예쁘다
이건 분명
분.. 명...
분.. 명..?
정말 너무하네
사람 면상에 대고 무슨 소릴 지르는거야!
갑자기 얼굴을 들이미니까 그렇지
여름방학이라고 해서 늘어지게 잠만 자면 안돼
그래서 지금 막 깨우려는 참이었다구
그런데, 분명 뭐?
잊어버렸네
하지만
놀라서 무슨 꿈이었는지 잊어버렸다구
이것봐
꿈은 소중한 것이란 말야
특히 마력이 있는 사람의 꿈은 예지몽일 가능성이 높아
확실히 기억해 둬야 할꺼아냐
알았어
바람이 상쾌하지? 케로짱
이젠 여름도 끝나가나 보네
그런데, 여름방학 숙제는 다했니?
그러고보니 오늘은 저녁 당번이었네.
오늘 저녁은 뭘로 할까
이대로라면 여름방학 최종일은 지옥이 되겠군
양배추도 있고, 밀가루도 있고
좋아. 오늘은 오꼬노미야끼(일본식 빈대떡)로 하자!
만세!! 오꼬노미야끼다!!
그럼, 장보고 올께
오꼬노미야끼라면
내 몫은 모던야끼야, 모던야끼라구. 모던야끼!!
모던...
면발위에다 얹어놓는거 말이지?
아아.. 모던야끼...
면발도 샀고... 소스도 샀어
마쯔리?(일본 축제)
오늘까지였구나
토모요 불러서 같이 가야지
잠깐 들렀다 갈까? 역시 없구나..
아쉽네
이쪽이야
안녕?
유키토 오빠!
심부름이니?
아, 예.
하지만, 이젠 끝났어요
괜찮다면, 차라도 마시고 갈래?
그래도 돼나요?
마침 맛있는 과자가 있거든
아. 잠깐만 기다리라구
지금 그쪽으로 갈테니까
(역시 들르길 잘했어)
연하게 탔어
토우야가 사쿠라는 연한 차를 좋아한다고 해서 말야
고마워요.
저..어째서 지붕위에 계셨어요?
날씨가 좋아서 말야
다른 가족들은요? 여행중이야
이모부와 이모는 말야
사이가 정말 좋아서 늘상 여행을 다니시지
둘이서만말야
이번엔 '아타미'라는데?
그래요?
(유키토 오빤.. 혼자구나. 외롭진 않을까?)
맛있다구
맛있어요!
그렇지?
굉장히 큰 개예요
그래서 다음엔 목욕시켜주기로 약속했다구요
목욕하는걸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그 개
벌써 이런 시간
이젠 가봐야 돼요
오늘 당번이니
예
바래다줄까?
가방속에 짐이 많아서 힘들 것 같으니말야
게다가 토우야한테 돌려주지 않은면 안될 물건도 있고
바래다줄께
그래도 괜찮으세요?
(아아..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야.)
역시 먹어버리고 말겠지. 그럴땐
그렇죠?
그래서 저도 냉장고안에 있는 젤리를 먹어버렸는데
그게 오빠꺼라서..
역시 네가 먹었던 거로구나
오.. 오빠.. 굉장히 놀랐다구
한눈팔면서 걸으니까 그래
저.. 곧 있으면 다 되니까요
하지만, 먹고가도 괜찮니?
먹고 가. 집엔 혼자뿐이잖아
그럼.. 나도 도울께. 이거 썰어도 되니?
예!
아 참, 마쯔리가 있는거 아니?
예. 그래서 토모요짱을 불러서 나중에 가볼까 해요
둘이서만?
응. 저...
나도 간다
어째서?
가고 싶으니까
아, 나도 가도 돼니?
예, 그럼 전 토모요짱한테 전화해서 물어볼께요
마쯔리라면 사람도 많고
밤도 으슥해서 위험하니까, 걱정되는거지?
다정한 오빠구나
시끄러
토모요짱도 괜찮대요
그럼, 넷이서 가자구
예
장소는 알고있니
예, 아마도 츠키미네(月峰) 신사였을거예요
조금 손이 미끄러졌군
역시 오꼬노미야키는 모던이야
이걸 입을까?
아니면 이걸 입을까?
외출하는거니?
마쯔리가 있거든
호오.. 그것 참 잘됐군.
내 선 물 도! 꼭!! 사오라구!
잘 어울리세요
작년에 아빠가 만들어 주셨어
사쿠라의 아버님은 정말 뭐든지 잘 하시는군요
비디오 카메라 가져왔거든요
꼭 찍게해 주세요
여기다
가자
조심, 조심
저 빨간 풍선을 갖고싶니?
예
아저씨
고마워요
귀여워~
사쿠라쨩도 귀여우세요
토우야도 필요하니?
오빠
무슨일있어?
별로...
다음엔 뭐하러 갈까?
링던지기요
저쪽에 있었지?
가보자
예
토모요짱도 해보면 좋을텐데
보기만 하면 심심하지 않니?
아뇨.
즐거워보이는 사쿠라를 촬영할수 있어서
충분히 즐거워요
안녕?
안녕~
두사람 다 방금왔니?
응. 나오꼬한테 듣고말야
나오꼬도 좋아하시니까 말예요
신사라든가, 절이라든가... 무서운 얘기도 말야
나오꼬들은 안왔니?
나오꼬하고 리카는 오늘 피아노 교실이래
그런가..
와.. 귀엽다~
참, 물풍선의 유래가 뭔지 알고있니?
에도시대가 시초인데, 서민의 여름풍물같은거였지
그런 옛날에도 고무가 있었었나?
이거 고무 맞지?
예.
응. 그래서, 옛날엔 말야. 유리제였다구
슬슬 수상쩍어지는군
유리..?
그럼 이렇게 가지고 놀진 못했겠네?
아니, 풍류가 있던 사람들은 말야
어떻게하면 유리를 안 깨뜨리고
갖고 놀수있을까하고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였던것 같아
거짓말이야. 거짓말
뭐지? 맞았다!
잘하시네요
리군. 이걸 전부 혼자서 딴거야?
뭐... 그런셈이지
굉장하구나
받아도 돼니?
고마워
사격이란건 말이지, 옛날에...
그래. 그래
야마자키군, 저거 갖고싶어
따주면 내일 손수 만든 과자를 갖다줄께
그럼, 기도해야겠는걸
어째서 기도해야 하지?
무사히 살아남을수 있도록.
뭐라고~
너무하잖아~ 모처럼..
너무하잖아~ 모처럼..
정말로 사이가 좋으시네요
치하루하고 야마자키군
사쿠라쨩도 그 물풍선
유키토 오빠가 따줘서 좋으시지요?
들렸니?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은 어떤 상태에서도 들리는 법이네요
저... 이건 유키토 오빠가...
음? 내가 뭘?
우리 동생한테 무슨 볼 일이라도?
됐다!!
참...
사쿠라. 저거 갖고싶지 않으세요?
사쿠라는 토끼 좋아하시잖아요
정말이네
귀엽구나
예
기다려
한판 더!
오래 걸릴것 같은데?
그렇네요
다른데 가볼까?
전 여기서 저 두사람의 멋진 던지기를 보고있을께요
사쿠라짱, 개의치말고 다녀오세요
아, 하지만...
모처럼의 마쯔리니까요
자, 사쿠라짱
예
신사의 뒷쪽으로 와버린건가?
반딧불인가?
하지만, 근처에 시냇물같은건 없는데...
가볼래?
예
이건? 오늘 꾼 꿈하고 똑같아
예쁘구나
예
눈같아
예
유키토 오빠
응?
전... 뭐?
전...
땄다!! 결국 결판이 안나서
주인아저씨가 그냥 두 개를 주셨어요
불꽃튀는 승부였다구
정말로.
이것도 받아도 돼니? 필요없으면 다시 줘
필요해
(하지만, 조그만 더 그대로 있고싶었는데...)
그렇지, 저쪽에 빙수집이 있던데?
같이 가자
답례로 내가 살께
응? 토우야도 가자
조금 맘에 걸리는게 있어
어서 가자
곧 갈께요. 먼저 가세요.
무슨 일인데요? 꿈 속에서 봤어
이것과 똑같은 걸
혹시...? 응
레리즈!!
너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라!
크로우 카드!!
GLOW
케로짱이 말한대로 그 꿈은 예지몽이었어
꿈속에서 말했던 '분명'의 다음 말은 크로우 카드 였구나
자. CUT 할께요
역시 크로우 카드 였군요
전혀 모르고 있었어 낌새도 느낄수 없었거든
리군도 눈치채지 못한것 같네요
하지만, 이 카드덕분에 굉장히 행복했었어
고마워
슬슬 가볼까요
슬슬가볼까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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