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캡터 사쿠라 5화 팬더와 귀여운 인형가게

 

안녕?

안녕?

 

그럼, 이만..

 

수고 하셨어요

 

그럼, 시작해볼까

새 가게가 생기나보네

 

고마워..

 

귀여운 인형들이 잔뜩 있네요

 

가게는 오늘부터 여시나요?

 

응, 난 마쯔모토 마키. 이 가게의 주인이야. 잘 부탁해

 

키노모토 사쿠라예요

 

사쿠라짱이구나. 학교 끝나고 들리라구.

그때 쯤이면 개점 준비가 끝나 있을테니까

 

예

 

사쿠라짱

새 가게가 생겼어. 알고있니?

트윈 벨스 말이지?

 

하교 길에 가보지 않을래?

치하루짱도 인형 좋아 하는구나

응, 리카짱이랑 나오꼬짱도 불렀어

 

사쿠라짱도 함께 가지 않을래?

 

토모요짱 하고도 같이 가기로 약속 해놨어

모두 함께 가자구

응

 

 

토모요짱 목소리다

토모요짱은 합창부야. 노래도 굉장히 잘해서,

콩쿨에서도 몇번이나 우승을 했었어

 

예쁜 목소리야..

 

 

토모요짱은 예쁜 주머니를 찾는다구?

비디오 카메라 여분용 배터리에 딱맞는 주머니가 없어서 난처 했거든요

 

난 노트나 찾아볼까나

새 가게라 기대되지 않니?

정말...

 

 

아직 가게를 열지 않은것 같은데?

 

그런것도 아닌데?

 

하지만, 전혀 정리되지 않았네요

 

또, 저질러 버렸다

 

어서 오세요!

어머, 넌 오늘 아침에..

 

안녕하세요?

친구들을 데리고 왔는데요

 

미안해. 어질러져 있어서..

 

저희들도 도울까요?

 

하지만, 손님에게 그런 일을..

 

하지만, 귀여운 악세사리를 빨리 보고싶기도 하구..

그렇지?

응, 보고싶어

보고싶어

 

 

고마워

모두들 고마워

여기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

 

덕분에 살았어

 

자, 어서 들라구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이래선, 어떤게 있는지도 잘 모르겠구나

내일은 천천히 볼수있게 해놓을테니, 놀러들 와

 

예

내일 또 오자

 

정말로 멋진 가게예요..

 

치하루짱은 인형을 좋아하니 마침 잘됐구나

응, 굉장히 기뻐

 

인형 좋아하니?

 

예, 굉장히요

 

맞다, 맞다. 내일 우리집에 놀러오지 않을래?

또, 잔뜩 늘었거든

 

 

귀여워!

축구공인줄 알았네

여러가지 인형들이 있네요

 

으, 응..

 

사파리 파크 같아요

 

그, 그래..

 

거실엔 훨씬 큰 인형이 있다구.

보여줄께

 

뭐지? 방금 그 소린?

보고올께

 

왜 그러니? 치하루짱

 

팬더인형이.. 없어졌어

 

도둑일까?

여기로 도망쳤나?

 

소리가 나자마자 달려온건데, 이상하네요

 

 

좋았어!

 

치하루짱이 불쌍해.

빨리 범인을 잡았으면 좋겠어

 

하지만, 범인이 침입한 아무런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네요

 

실은 걱정되는 이야기를 들어버리고 말았어요

 

걱정되는 이야기라니?

 

치하루짱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걸..

집에 돌아와서 엄마에게 이야기 했더니,

그게..

 

물건을 구입하면 재앙이 일어나는 가게?

 

설마, 도둑이 든다든가 하는?

예..

 

그게 마키 누나의 가게란 말이니?

 

그것까진 알수없어요

그저 장난감 업계의 소문일 뿐이라서..

 

키노모토!

그리 신경쓰진 마세요

 

키노모토!

사쿠라짱!

앗! 깜박했다

 

 

어서 와

안녕하세요?

 

왜 그러니?

마키 언니. 저건 치하루짱의..

 

또 구나..

또?

 

전에 가게를 열었던 동네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어

몇번씩이나 계속해서..

 

저 가게에서 물건을 사면, 도둑이 든다는 소문이 퍼져서..

범인은 잡히지도 않고.. 내가 한게 아닐까하는 의심도 받게되고..

이젠 그만둘까봐. 인형가게..

 

그런..!

 

아까워요. 이렇게나 멋진 가게인데..

 

혼자서 해낼리 없었어

난, 약혼을 했었어. 그인 디자이너였지

하지만, 사고로 죽고 말았어

 

인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언젠가 자신이 디자인한 인형을

자기 가게에서 팔고싶어 했는데..

 

마키 언니.

 

문 닫으면 그이가 슬퍼하겠지?

하지만, 이젠..

 

 

인형을 수집하는 크로우 카드?

그렇게 별난 카드 따위가 있을리가 없잖아

관계없는 일일걸?

 

확인해봐, 케로짱

크로우 카드의 낌새를 알수있잖아?

뭐, CASE BY CASE 겠지만 말야..

 

혹시 카드가 원인이라면, 나도 뭔가 도울수 있을것 같아

케로짱, 부탁해

 

도리가 없군. 그럼 한번 해 볼까?

 

 

마키 언니. 지난번의 홍차 정말로 맛있었어요

전, 그 홍차를 타는법을 꼭 좀 배우고 싶어서..

 

그래, 좋아

 

 

좋아. 잘 되가는걸?

카드를 찾아보자. 케로짱

 

둥그런 팬더가 수상한것 같애

팬더만 찾으면 되는거야?

 

아.. 점심땐 여기 있었는데..

이거 미인(美人)인데?

뭐, 하고 있는거야!

 

 

한번 끓인 물을 조금 식혀 두는게 비결이야

그런가요?

 

자, 그럼 가게로 돌아가 봐야지..

 

아, 마키 언니

 

스리랑카라는 곳은, 옛날엔 실론이라 불리웠는데..

그곳에서 유래된게 실론티라네요..

헤.. 실론이라는 건 나라이름 이었구나..

 

난 전혀, 모르고 있었어

 

그리고, 밀크티는 위의 기능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조용히 안하면, 들켜 버린다구

크로우 카드의 낌새야

 

뭐? 어디?

이 밑이야

 

잡았다!

안돼. 도망쳤어

 

도망치다니?

다른 인형으로 옮겨 갔단 말이지

 

알고 계시나요?

비디오 편집이라는 건, 테이프를 짤랐다 붙였다 하는게 아니구요

자기가 맘에드는 부분만을 더빙 해가는 걸 말하는 거예요

하지만, 더빙을 하게되면 화질이 떨어 지잖아요?

그래서, 좋은 카메라와 좋은 테이프를 써서 좋은 비디오를..

 

사쿠라짱.. 빨리 안하면..

할 애기가 떨어지고 말아요!

 

아냐..

이것도 아냐..

그것도 아냐..

 

거기에도 없어

안돼.. 거기에도 없어

 

역시 디지털 비디오의 영상이 가장 화질이 좋아요

하지만, 비디오 소프트 등이 깨끗하게 더빙되는 건 좋지만..

조작감 같은 어려운 문제가 있지요

 

아, 맞다. 맞다. 그러고보니, 최근의 카메라는 배터리가 오랫동안

지속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편리해요

예전만해도 촬영 한번 하려면 수북히 배터리를 가져가야만 했기 때문에

그 무거움이란..

 

 

확실히 낌새는 있는데 말야

이제 여기엔 없는걸까?

 

그거야..

그게 JUMP 카드야

 

이럴 땐 렌즈 안쪽에서..

 

가게에 누가 있어

 

아! 마키 언니!

 

아.. 기다려!

 

마키 언니..

 

 

토모요짱. 마키 언니를 부탁해!

나도 간다!

 

유감이네요. 이번엔 비디오를 찍을수 없게되서..

 

 

어디갔지?

어디갔지?

윗쪽이야!

 

전혀, 아프지 않네

도망칠 속셈이야

 

거기 서!

 

 

어둠의 힘을 나타내는 열쇠여,

진실한 모습을 내 앞에 나타내라

 

계약자 사쿠라가 명한다. 레리즈!

 

FLY!

 

저기있다

 

네가 되어야 할 모습으로.. 앗.. 잠깐!

 

 

숲이여! 녹음으로 우거져서, 나를 도와라

WOOD!

 

붙잡았다

험한 꼴을 당했다

 

 

뭐지?

벌써 카드를 봉인해 버리신 건가요?

 

토모요짱.. 지금부터야

늦지 않았군요

 

마키 언니는?

괜찮으세요

 

 

저것은?

 

어찌 된거지?

모르겠어!

 

쫓아올 셈인가?

 

 

이쪽으로 온다!

흩어져서 도망치자

 

그래

예

 

서둘러!

보폭 차가 너무 커..

 

사쿠라!

사쿠라짱!

 

 

좋아, 이틈에 봉인해 버리자

응

 

네가 되어야 할 모습으로 돌아가라.

크로우 카드!

 

 

잘했어, 사쿠라
마지막엔 너무 싱거웠어

이 녀석은 호전적이지만,
머리가 나빠서 말이지

그러니?

 

이제부터가 큰일이예요

이제부터 라니?

 

이제부터 인형들을 가게로 돌려놓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귀여워..

 

팬더의 친구를?

예, 쓸쓸해하지 않도록..

 

하지만, 정말로 신기한 팬더네요

돌아왔을땐 정말 놀랬어요

나도 놀라서 정신을 잃었을 정도였으니 말야

 

 

마키 언니, 쾌활해 지셨네요

가게도.. 번창하고 있고..

 

토모요짱은 맛있는 홍차 타는법까지 배웠으니말야

 

케로짱은 인형을 수집하는 별난 카드따윈 없다고 했었지?

뭐.. JUMP 자체가 인형같은 놈이었잖아?

 

친구가 필요했던거 아니였을까?

 

 

사쿠라짱, 괜찮니?

미안해요

 

마키씨를 난처하게 하는 건 JUMP만이 아니군..